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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남극 국제 연구팀이 피라미드 형태의 지형을 발견한다. 미국등 유럽국가로 구성된 8명의 연구팀의 이 발견은 곧 세계언론에 주목을 끌게 된다. 

피라미드는 고대 건축물로 전세계 각지에서 발견되고 있지만, 남극이라는 극한의 환경에서 인류의 건축물이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는 충격 그자체였다. 영국의 데일리 매일과 세계각지의 언론들은 남극에서 피라미드가 발견되었다고 보도하게 됩니다. 이에 연구팀의 캘리포니아대학 지구시스템 과학 교수 에릭 리그노트는 발견한 지형은 피라미드가 아니며, 침식작용으로 인한 자연지형이라고 주장했지만, 일각에서는 미국 정부의 개입으로 혼란을 야기 할수있는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라는 음모론만 확산되었습니다. 이후 논란은 가라앉기는 커녕, 각종 온라인 매체등을 통해 재창조 재확산되고 있습니다. 

 

자연지형이라는 에릭 리그노트의 주장에 반대되는 입장으로 남극의 피라미드설을 지지하는 대표적인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피라미드가 평탄한 지역에 홀로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자연적인 지형이 아니라는 설

 

두번째, 남극이 아열대 기후였을때 문명이 존재했다는 설

 

마지막으로, U.F.O. 연구가들은 남극의 피라미드가 외계인의 기지라는 설

 

 

이렇게 남극 피라미드 미스터리는 U.F.O. 음모론자들까지 합세하면서, 온라인상에서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끌게 됩니다. 남극 피라미드의 미스터리는 온라인상에서는 남극 닝겐설, 외계인의 우주선 기지설, 예전 나치의 비밀기지설 등과 함께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현제까지도 남극 미스터리의 중심에 서 있는데요. 

 

한마디로 이 모든건 미스터리도 아니고 전부 터무니없는 이야기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음모론자들에게 현혹되신 분들의 정신을 환기 시켜드리도록 최선을 다해, 이 모든 가설과 의혹들을 깔금하게 파해쳐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악 하기 위해서는 가장먼저 소문의 근원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극에 피라미드가 존재한다더라 하는 이야기는 2012년 9월 영국의 한 언론사 데일리 매일 에서 시작됩니다. 이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주도로 구성된 8명의 남극 탐사팀이 3개의 피라미드형태 구조물을 발견했다는 기사와 사진이 일파만파 화재가 되면서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게 됩니다. 

 

이어 2016년 11월,  영국의 언론사 더선에서 한남성의 '남극에 피라미드건축물이 존재한다'라는 주장을 또한번 보도하게 되면서 남극 피라미드 미스터리는 다시한번 화재를 이어가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남극 피라미드에 대해 처음 보도한 이 언론사들에 대해서 알고 넘어가야 할것이 있습니다.

첫번째 2012년 소문의 근원지인 데일리 메일은 현제 영국내 구독률과 판매부수 3위를 자랑하고 있는 영국의 대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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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불로이드. 즉 찌라시 황색 언론사 입니다. 데일리 메일은, 위키백과 영문판에서, 가짜 뉴스로 공인을 해놓고 있습니다. 이 언론사의 성향을 잠시 살펴보면, 가쉽기사, 사이비 의학기사와 유사 과학기사가 주를 이루는, 팩트와는 거리가 한참 먼, 재미와 호기심만을 충족시켜주는 신문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신문사가 어떤곳 인지 확실히 알기위해, 몇가지 관련기사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2017년 영국이 브렉시트를 앞두고, 테레사 메이 총리와 니콜라 스터전이 맞난 자리에서 찍은 사진에서, '브렉시트고 됐고, 각선미 대결누가 승자인가', 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해, 성차별적이고 멍청하다라는 비난을 받습니다.

 

이정도는 애교로 봐줄수있습니다만, 같은해 2017년, 런던 그렌펠 타워 화재사고당시 화재의 원인이된 냉장고가 삼성전자 제품이다라는 가짜뉴스를 보도합니다. 이때 일본 우익들은 좋아라 한국을 물어뜯는 상황을 만들어줍니다. 점점 이 언론사 맘에 안들기 시작합니다.

 

2019년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이 말기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기사를 임상실험도 확인되지않은 상태로 내보내는데, 당시 전세계에서 유투브를 통해 엄청난 이슈몰이를 하게됩니다. 그때 당시 한국에서 암투병 하시는분들이 구충제를 구하려고, 전국에 구충제가 동이났다던 뉴스가 새삼기억이 나네요.

 

암투병을 하던 한 연예인이 TV에 출현해 구충제로 치료중이라는 방송이 머리속을 스치며 개인적으로 가슴이 너무나도 아픕니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에서 보도된 내용이라, 무턱대고 신뢰했을 겁니다. 맘에 안드는걸 넘어서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요.이번 미스터리 컨텐츠를 제작하면서, 데일리 메일이란 곳이 영국의 대표적인 황색언론사인걸 지금에서야 알게된 것이 너무나도 화가납니다. 그때 제가 알았다면, 말도 안되는 사이비 의학기사의 실체를, 수많은 절박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알릴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영국의 대표적인 타블로이드 신문사 데일리 메일의 기사 파급력을 한예로 들어보면, 국내 메이저 포털사이트들의 신기한 해외토픽등의 영미권 기사들의 출처는 대부분 데일리 메일 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합니다. 

다시 돌아가 2012년 9월, 남극에서 피라미드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데일리 매일을 필두로 전세계로 전파됩니다.

 

여기까지 제 설명을 들어보셧는데,

남극 피라미드를 아직도 굳게 믿고 게신분들이 게신가요? 아직까지는 부족하다고요?

 

자 그럼 이번에는 2016년 남극 피라미드를 두번째로 보도한 영국의 더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더선은 영국내 판매부수나 구독률이 2위인, 앞서 설명한 3위인 데일리 메일과 투톱을 이루는 대표적인 타블로이드 신문사입니다. 간단히 데일리 메일 보다 더 잘나가는 찌라시 주간지입니다. 이 신문은 영국의 파파라치라는 별명이 붙을정도이며, 스캔들, 루머, 사건사고등을 파해치는데는 최고이며, '더럽고 치사한 신문'이라는 타블로이드계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고있는 언론사 입니다. 

 

최근 유명한 일화로는 가짜뉴스에 분노한 프랑스 유명 축구선수 폴 포그바의 이야기가 있고,

마이클잭슨 생전 가장 많은 루머를 퍼뜨린 언론사로 악명이 높은 언론사입니다. 

이 신문사에 대한 리버폴시민들의 반응을 보기 위해 2008년 BBC가 다큐멘터리에서 리버풀 시민들에게 더선을 무료 배포하는 실험을 했는데, 대부분 무시했고, 받은 시민중 일부는 찢어버리거나 불태우기까지 합니다. 

 

 

2016년 11월 영국 일간지 더 썬은 '남극에 피라미드가 존재한다' 라는 한남자의 주장을 보도합니다. 이기사는 이번에도 역시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로 전파되며, 음모론자들에 의해 더많은 의혹과 미스터리를 파생시키며 지금까지도 몸집을 키워오고 있습니다. 

 

 

혹시 아직도 남극 피라미드를 믿고 싶으신가요? 저는 아직 남극에 피라미드가 있다라고 주장하는 음모론자들의 주장에대해 반박 근거를 내놓치도 않았습니다. 소문의 출처가 신빙성이 너무 떨어지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황색언론사라고 해서 백프로 전부 거짓 기사만 쓰는건 아니기때문에 남극 피라미드가 진실일 수 있다는 가능성 또한 남아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남극에서 피라미드지형을 가장 처음 발견한 연구팀의 에릭 리그노트 교수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에는 이분에 대한 자료나 기사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감추고 있다는둥의 의혹이 더 불거졌을테고 말입니다.

 

 

조사를 통해 알아본 결과,

기사에 실린대로 이분은 캘리포니아 어바인 대학 교수가 맞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분은 교수인 동시에 나사 제트추진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이었습니다.

 

나사?

 

음모론자들이 세상 모든 비밀을 은폐하고 있다고 하는 비밀의 근원지인 그 나사 말입니다.

미국 정부와 나사가 남극 피라미드를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음모론자들의 말들은 과연 설득력이 있는 것들일까요?

다음 시간에는 남극에서 피라미드지형을 가장 처음 발견했다고 보도된 연구팀의 에릭 리그노트 교수와 미국이 은폐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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